폐지 압축공1 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체코의 국민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자신의 삶과 작품 전체를 상징하는, 그가 쓴 책들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책이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옮긴이의 말) 본문은 총 132 페이지에서 끝납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던 작가가 이 짧은 책을 일생의 역작으로 고백했다고 했습니다. 보후밀 흐라발은 1914년에 체코에서 태어났습니다. 또 다른 체코의 국민작가 밀란 쿤데라와 많이 비교되었다고도 합니다. 1900년대 초중반을 관통하는 세계대전 시기, 그리고 이후의 소련에 의한 점령 시기를 지나면서 두 작가의 행보는 비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밀란 쿤데라가 프랑스로 망명하여 불어로 책을 쓴 반면에 보후밀 흐라발은 체코를 떠나지 않고 체코어로 글을 썼다고 합니다. 전업 작가가 될 수 없었던 흐.. 2022.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