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동네2

바깥은 여름, 김애란 한국 소설의 거장 김애란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총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동 (P7), 노찬성과 에반 (P39), 건너편 (P83), 침묵의 미래 (P121), 풍경의 쓸모 (P147), 가리는 손 (P185),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P223) 이렇게 7편입니다. 한국 소설이 가진 신파적인 느낌에 반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의 신진 작가들은 이를 반영하듯 신파적인 작품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이 소설 역시 신파적인 느낌으로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첫 작품인 입동을 읽으면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이야기에 신파적인 느낌을 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소설은, 그리고 이야기들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설명하고 공부할 수 없는 것들을 공부하게 해주었습니다.. 2021. 12. 12.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1980년대 미국 작가인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집입니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단편인 '대성당'은 이 작가의 대표작이죠. 저는 이 작가를 무라카미 하루키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작품을 일본에 번역하여 출간하였습니다. 한때 미국 소설의 팬이었던 하루키는 스스로 레이먼드 카버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국내에는 김연수 작가가 번역하여 출간하였습니다. 문학동네에서 하루키를 의식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내 출간한 작품도 역시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작가를 내세웠습니다. 김연수 작가는 단편, 장편 가리지 않고 많은 좋은 작품들을 써낸 작가입니다. 다음에는 김연수 작가의 작품도 리뷰를 써보고 싶네요. 이 책에는 총 12편의 단편이 담겨 있습니다. 깃털들(P 009), 셰프의 집(P 04.. 202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