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향장1 그해 여름 끝, 옌렌커 중국 작가 옌렌커의 책, '그해 여름 끝'입니다. 이 책은 총 3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이자 표제작인 '그해 여름 끝', 두 번째 작품인 '류향장', 세 번째 작품인 '한쪽 팔을 잊다'. 이렇게 3편입니다. 하지만 단편집은 아니고, 장편 소설인 '그해 여름 끝'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P14~P284), 30~50 페이지 정도의 단편 소설인 '류향장'과 '한쪽 팔을 잊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중국 소설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옌렌커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이면서, 동시에 이 책이 중국에서 발행 및 유통이 금지된 책이기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문체와 이야기 구조에 적응하기 까지 조금 어려웠던 측면도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해 여름 끝의 주인.. 2021. 11. 25. 이전 1 다음